본문 바로가기
일본/후쿠오카·기타큐슈

기타큐슈 숙소 :: 게스트하우스 리틀 아시아 고쿠라 이용후기

by 언쓰 2018. 7. 16.

기타큐슈 여행의 첫날, 함께 여행을 간 친구와 저렴한 숙소를 찾다가 고쿠라 역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리틀 아시아 고쿠라'라는 곳을 선택했다. 친구와 이야기하는 소리로 남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는 없는 터라, 2인실 트윈룸을 예약했다.




기타큐슈 여행, 저렴한 숙소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 리틀 아시아 고쿠라


이 숙소의 이름은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 리틀 아시아 고쿠라'. 기타큐슈가 속해 있는 현이 후쿠오카 현이라 이름에 후쿠오카가 들어가 있는 듯 하다. 어쨌든 리틀 아시아 고쿠라는 기타큐슈의 헤이와도리 역 근처에 있다. 고쿠라 역에서 걸어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저렴한 가격에 끌려 예약하긴 했지만 밖에서 보면 건물의 외관은 조금 허름하다. 제법 오래된 것 같은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카운터가 있는 4층으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일본인 직원이 이것저것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해준다.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본 게스트하우스 내부는 제법 깔끔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숙소들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잠을 자는 곳을 크게 가리지 않는 나로써는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게스트하우스 휴게실







트윈룸에는 2층 침대 하나가 있었다. 게스트하우스답게 방도 좁았으며, 달랑 2층 침대만 있을 뿐이지만 아는 사람과 둘이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어디선가 청결상태가 불량했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어 걱정도 했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베개와 침대시트도 새것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방도 불쾌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청결했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마찬가지로 쾌적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샤워실이 남녀 각각 하나 밖에 없었다는 것. 숙박기간 동안 다른 투숙객들 몇 명 마주치지 못 했을 정도로 사람이 적었고, 화장실 사용을 하기 위해 오래 기다린 일도 없었지만 단 하나 밖에 없는 샤워실은 아쉽긴 했다.



>만화책이 구비되어 있지만, 전부 일본어 책.


그래도 시내 번화가와 위치가 가까워 이동이 편리했고,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혹시라도 다시 기타큐슈를 혼자 여행할 일이 있다면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이곳을 찾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