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여행의 매력적인 코스, 모지코 레트로(Mojiko Retro). 조금은 한적한 동네인 모지코에서 하루를 묵어 가려면 생각보다 선택지가 그리 많지는 않다. 호텔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 아마 내가 묵은 프리미어 호텔이 모지코 여행자 대부분이 찾는 곳이 아닐까 싶다.
기타큐슈 모지코 숙소
프리미어 호텔 모지코
프리미어 호텔 모지코(Premier Hotel Mojiko)는 그리 크지 않은 동네인 모지코에서 위치가 좋은 숙소다. 모지코역에서도, 간몬 해협을 거너 시모노세키로 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특히, 프리미어 호텔은 해가 지고 그림같은 모습으로 변모하는 모지코 레트로의 야경의 한 조각을 담당하는 멋진 곳이기도 하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 호텔로 들어간다. 로비와 호텔프론트는 입구에서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 캐리어를 들고 있으니 호텔직원이 옆에 마련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친절하게 말해준다.
호텔 로비의 체크무늬 타일은 매력적이다. 로비에 있는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한다.
일찍 도착한 경우라면 호텔 로비에 짐을 맡기고, 주변을 둘러보고 오는 것도 좋다.
호텔 로비에는 언제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시원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요즘 같은 더운 날엔 특히 음료를 마시며 잠시 더위를 달래기도 좋다.
배정받은 객실로 향한다. 단조로우면서도 세련된 복도가 반긴다.
예약한 객실은 트윈베드룸이다. 일본 여행을 오면 항상 작은 호텔룸만 봐왔는데, 여태껏 본 것 중에 가장 넓어보이는 방이다.
프리미어 호텔 모지코의 룸은 대부분 간몬 해협이 보이는 오션뷰로 알고 있는데, 배정받은 방은 모지항과 모지코 레트로 해협플라자가 보이는 객실이었다. 덕분에 모지코 레트로의 풍경을 원없이 본 듯 하다.
넓고, 청결한 방 상태도 만족스러웠지만, 어디로든 이동이 용이했다는 것이 특히 좋았다. 보통 당일, 혹은 길어야 1박 2일의 모지코 일정에서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매력적인 요소다. 아직 가보지 못 한 곳이 많고, 개인적으로 이 일정이 좋았기 때문에, 다시금 이곳을 방문한다면 이 숙소를 찾지 않을까 싶다.
>프리미엄 호텔 모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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