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를 여행할 때, 후쿠오카의 3대 중심지인 하카타, 텐진, 나카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런 점에서 세 지역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레이센카쿠 호텔 카와바타(Reisenkaku Hotel Kawabata)는 위치상으로도, 또 가격면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후쿠오카 숙소
레이센카쿠 호텔 카와바타
혼자 일정을 보냈기 때문에 저렴한 싱글룸을 찾고 있던 나로써는 레이센카쿠 호텔은 좋은 선택이었다. 걸어서 5분이면 나카스에 갈 수 있으며, 지하철역도 멀지 않아 하카타, 텐진 등 주요 역으로 이동도 편리했다.
레이센카쿠 호텔 카와바타의 건물 외관은 겉으로 보기에 조금은 오래되어 보였다. 호텔 건물 1층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을 겸하는 식당이 있다.
오래되어 보이는 외양과는 달리 호텔 로비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유난히 이 호텔에서 본의 아니게 직원을 귀찮게 하게 됐는데, 데스크 직원은 귀찮은 기색없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었다.
객실의 상태도 아주 양호했다. 객실은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혼자 사용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였다. 방은 쾌적했으며, 청결상태도 훌륭했다.
칙칙하다는 느낌없이 채광도 잘 되었으며, 침대도 푹신푹신해 잠도 잘 잘 수 있었다.
여느 일본의 숙소처럼 화장실은 좁은 편. 이제는 이런 좁은 화상실도 적응이 되서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다.
■레이센카쿠 호텔 카와바타 위치
>레이센카쿠 호텔 카와바타 위치
>호텔 주변, 카와바타 아케이드 상점가
일본을 여행하면 유독 상점가들이 모인 아케이드 거리를 많이 볼 수 있는데, 후쿠오카에서는 그렇지는 않다. 후쿠오카에서 쇼핑은 텐진의 지하상가와 쇼핑몰이나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많이 이루어진다. 그래도 레이센카쿠 호텔에서 나카스 방면으로 한 블럭 옆에 있는 카와바타 아케이드 상점가를 둘러보고 가는 것도 좋다. 카와바타 아케이드 거리에 있는 상점들을 둘러보거나 상점가 끝에 있는 나카스카와바타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호텔 뒤쪽으로 상점가를 지나치면 나카강의 지류가 있다. 이 개천을 건너면 나카스 포장마차로 유명한 나카스 지역이고, 지류를 따라 10분정도 걸으면 캐널시티 하카타가 나온다.
가격도 괜찮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한 편이었기 때문에 레이센카쿠 호텔에서 묵은 하루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호텔 바로 앞에는 레이센 공원이라는 제법 큰 공원이 있어 잠깐의 여유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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