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숙소 추천 :: 코트 호텔 후쿠오카 텐진

일본 여행에서 숙소를 정할 때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가격, 시설,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저렴하고 괜찮은 시설에, 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는 숙소야말로 여행에 있어서 좋은 숙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일본에서는 여기서 하나가 더해지면 더 좋다. 바로 가까운 거리에 편의점이 위치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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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숙소 추천

코트 호텔 후쿠오카 텐진

이전에 머물렀던 호텔 WBF 텐진 근처에 코트 호텔 후쿠오카 텐진(Court Hotel Fukuoka Tenjin)이 있다. 텐진, 나카스, 캐널시티 등 주요지역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 내에 위치해 있으며, 5분 거리에 텐진미나미역이 있어 이동도 편리한 편.

낡고, 허름한 모양새가 조금 오래된 건물이라는 인식을 주었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건물 1층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다는 것. 유독 편의점을 많이 찾게 되는 일본 여행에서 숙소와 편의점이 가깝다는 것은 굉장히 편한 일이다.

호텔 프론트는 건물 2층에 있다. 한국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는 후기를 본 기억이 있는데,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한국인을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직원이 친절해 체크인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일본에서 살고있는 친구를 만났기 때문에 2인용 객실을 찾던중 트윈룸을 발견해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침대가 두개있는 객실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더블침대와 싱글침대 하나씩 있는 객실은 무엇보다도 넓어서 좋았다. 남자 두명이서 사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

객실 입구 옆에는 일본의 좁은 호텔객실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옷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짐을 두기도 편했다.

객실에 있는 가구들은 다소 낡은 것 같았지만 방은 상당히 잘 관리되어 있었다. 청결상태도 훌륭해서 지내는 동안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

화장실의 상태도 양호했으며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는 물론, 칫솔, 빗, 면도기 등의 어매니티도 구비되어 있다.

두명이서 사용하기는 했지만 이번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머물렀던 숙소 중에서는 객실이 가장 넓어서 좋았다. 건물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 것이 있거나, 허기가 질 때 간식을 사기에도 편했고, 텐진 번화가도 가까워 지내는동안 아주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