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를 여행할 때 교통패스는 필수준비물이 아닐까 싶다. 일본은 교통이 복잡하고, 교통비도 비교적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교통패스를 활용한다면 경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고, 또한 좀 더 편리하게 이동을 할 수 있다. 다양한 교통패스가 있지만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사용했던 '오사카 주유패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오사카 주유패스
구입방법
오사카 주유패스는 오사카 지하철역이나 관광안내소 등 현지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다. 인터넷에서 오사카 주유패스를 검색하면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하면 오사카 관광 가이드북이 동봉되므로 미리 받으면 여행일정을 계획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이드북에는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 이용가능한 지하철 노선과 관광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사카 주유패스
사용하기
■종류
오사카 주유패스는 기본적으로 1일권과 2일권이 있다. 사용기간에만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에도 조금 차이가 있다.
1일권의 경우 오사카 시영 지하철, 뉴트램, 한큐 전철, 한신 철도, 게이한 전철, 모든 버스노선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일부 구간 제외), 정가는 2,500엔이다.
2일권의 경우는 오사카 시영 지하철, 뉴트램, 모든 버스노선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정가는 3,300엔이다.
그 밖에 1일권의 혜택과 난카이 공항철도 이용이 포함된 난카이 확장판도 있다. 가격은 2,900엔.
주유패스로 무료 이용가능한 지하철 노선은 가이드북에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사용기간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용기간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1일권이라고 24시간, 2일권이라고 48시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혼동할 여지가 있는데, 1일권은 첫 사용개시일 당일 막차까지, 2일권은 첫 사용개시일부터 다음날 막차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1일권을 처음 사용하였다면 그 날 하루동안만 사용이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월요일에 2일권을 사용하였다면 화요일 막차까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사카 주유패스
관광지 이용하기
오사카 주유패스의 가장 큰 장점은 오사카 내에 있는 여러 관광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사카의 인기여행지로 꼽히는 다양한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유패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든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 이용 가능한 시설은 <오사카 주유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한 번 이용했던 시설은 중복이용이 불가하며 각 시설은 1회씩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동봉된 가이드북에 첨부된 TOKU쿠폰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설도 많다. 오사카 주유패스에 대한 사용방법이나 주의사항, 시설 영업시간 및 휴무일 등은 오사카 주유패스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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