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APA호텔 미도스지 혼마치 에키마에 숙소, 시설, 조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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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에서 숙박업체가 밀집된 곳은 크게 난바역, 우메다역, 신오사카역이 있다. 번화가이면서도, 다른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용이한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면 이 지역의 숙소부터 예약이 가득 차기 때문에 적당한 숙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지도 모른다.




APA 호텔

미도스지-혼마치-에키마에



일본 오사카 여행에 앞서 위치와 가격이 적당한 숙소를 물색하다 오사카의 추오 와드 지역에 위치한 3성급 호텔인 APA호텔 미도스지-혼마치-에키마에(APA Hotel Midosuji-Honmachi-Ekimae)로 결정하고, 2박을 예약했다. APA호텔은 일본 여러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가성비가 훌륭한 곳으로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이 애용하는 숙박업소란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자국을 여행하는 일본인 여행객들도 자주 이용하는 숙박업소라고 한다.




체크인 시간은 15시, 체크아웃은 11시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을 경우, 호텔로비에서 짐은 무료로 보관해준다. 다만, 체크인 시간보다 더 일찍 객실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체크인을 할 때 식권을 주는데, 일본 가정식과 서양식 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식권을 받아두었다가 조식시간에 1층 식당에서 사용하면 된다.





더블베드 룸을 예약했었는데, 일본의 대개 많은 숙소가 그렇듯이, 호텔의 방은 크지 않다. 작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하다. 그래도 침대는 푹신푹신했으며, 아담한 객실은 따뜻하니 좋았다. 참고로 객실은 흡연이 가능한 객실(Smoking room)과 비흡연 객실(Non-smoking roon)이 있으니 예약할 때 유의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숙소를 거의 잠만 자는 용도로 이용하는 터라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전기콘센트가 몇 개 없는 것은 조금 아쉬웠다. 방에 1개, 화장실에 1개가 있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화장실은 따뜻한 물이 잘 나왔으며, 일회용 칫솔, 면도기, 빗, 샴푸, 바디워시 등 세면용품이 비치되어 있었다. 방에는 드라이기와 커피포트도 구비되어 있다.




>식당과 이틀간의 조식


이틀 간의 조식도 만족스러웠다. 온기와 수분을 유지해주는 밥통에 담겨 나오는 따뜻한 밥과 숫자가 많진 않지만 정갈한 반찬의 일본가정식은 입맛에 잘 맞았다. 소박한 밥상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아침에 먹기 딱 좋았다. 함께 나오는 녹차 한 잔도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차를 마시는 문화가 널리 자리잡은 일본이기도 하거니와, 오사카는 녹차로 유명하기도 하다. 여행에 앞서, 배를 적당히 채워주는 든든한 밥상이다.




무엇보다 호텔의 위치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여행을 계획 중이던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여건이 아주 편리했다. 호텔이 위치한 혼마치역은 난바역과 우메다역의 중간쯤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 두 정거장 정도면 갈 수 있었으며, 중앙선(Chuo Line)도 운행하기 때문에 항만지역과 오사카성 방향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신사이바시까지는 약 10-15분, 도톤보리까지는 약 20-30분이면 걸어서도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조금만 나가도 여행객들로 북적거리지만, 번화가와는 적당히 떨어진 위치에 숙소가 위치하고 있어 숙소주변은 조용해서 좋았다.




일본에 가면 편의점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데, 호텔 바로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있어 뭔가를 먹고 싶을 땐 잠깐 나가서 사오면 된다. 혼마치역 근처에는 스타벅스도 있어, 커피를 사서 마시기도 좋았다.


2박 3일 동안 머물렀던 APA호텔 미도스지-혼마치-에키마에 점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가성비가 괜찮았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더라. 특히 오사카의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리했던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니었나 싶다.



<APA Hotel Midosuji-Honmachi-Ekimae>

Location : 4-5-12 Honmachi Chuo-ku Osaka Osaka-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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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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