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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산·경상권

광안리 생선구이 맛집 온밥 :: 정갈한 고등어구이 한 상 차림

by 언쓰 2024. 3. 22.

 

주말 오후. 일이 일찍 끝나서 광안리로 바람도 쐴 겸 가서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날 따라 생선구이 같은 종류가 먹고싶어서 검색해서 찾은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온(溫)밥'이라는 이름의 식당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꽤 있었다. 우리보다 먼저 오신 웨이팅 대기팀이 3팀 정도있었는데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할 것 같은 느낌은 아니어서 그냥 조금 기다려서 먹기로 결정.

일요일 오후에도 이렇게 웨이팅이 생길 정도니 벌써부터 맛집 냄새가 솔솔 나는듯 했다.

 

 

 

아마 15분 정도를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된 것 같다.

대기를 걸어놓으면서 음식 주문도 미리 함께 해놓았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서도 음식이 금방 나왔다.

 

 

 

생선구이 정식을 주로 하는 곳이라 메뉴는 고등어구이 한상, 전갱이구이 한상, 연어구이 한상, 그리고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먹기 좋은 고추장불고기 정식이 있었다.

 

 

 

잠시 기다리니 우리가 주문한 고등어구이 한 상이 나왔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구어진 고등어구이와 밥, 미역국, 그리고 양은 많지 않지만 5-6 종류의 다양한 밑반찬이 정갈하게 놓여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한정식이지만 이렇게 정갈한 구성은 일본 가정식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밑반찬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어서 나에겐 적당한 느낌.

고등어구이가 입맛에 아주 잘 맞게 구워져서 너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고등어 살점과 생강초절임을 함께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그 궁합이 또 아주 괜찮았다.

 

 

 

이날은 배가 많이 고팠는지 밥 한 공기로는 배가 충분히 차지 않아서, 간장계란밥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이렇게 추가하면 간장계란밥은 1,000원.

간장계란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살고있는 동네에는 이런 생선구이를 파는 식당이 잘 없어서 잘 못먹었었는데, 이번에 먹은 고등어구이 정식은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한 식사여서, 아마 또 재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방문 때는 다른 메뉴도 먹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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