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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산·경상권

광안리 피자 맛집, 포장하기 좋은 조각피자 <포르투나 광안점>

by 언쓰 2024. 3. 21.

 

부산에 살면서 좋은 것 중에 하나는 광안리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는 것.

매일은 아니지만 산책을 해야겠다 싶을 때 목적지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광안리이다. 광안리까지 그저 산책을 다녀오기도 하지만 부산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 중 하나인 광안리는 이런저런 종류의 가게들도 많아서 부산사람이라도 매번 다니는 재미가 있는듯 하다.

 

 

광안리의 '포르타나'라는 피자집은 이번이 2번째 방문이다.

이전에 한번 갔다온 뒤로 물가가 비싼편인 광안리에서 가성비도, 맛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어 바람쐬러 나온 김에 다시 한번 들르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광안리만 오면 뭔가 피자가 자주 땡기는 느낌이 든다.

 

 

 

포르투나에서는 마르게리타, 페퍼로니, 불고기, 베이컨포테이토 등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판매한다.

21cm의 큼지막한 사이즈의 조각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부담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게 장점.

그렇기 때문에 매장에서 먹기보다는 광안리를 구경하다 허기지거나 근처에 숙소를 잡은 여행객들이 포장해서 먹기에 더 좋을 것 같다.

조각피자가 아닌 레귤러 사이즈의 원형피자도 있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인듯 했다.

 

 

 

또, 다양한 종류의 순살치킨, 프렌치프라이, 버거, 샐러드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고, 맥주도 판매하고 있어서 광안리 바다를 바라보면서 크게 부담없이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기에도 좋은 장소인듯 했다.

 

 

 

 

피자를 자주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페퍼로니 피자를 가장 좋아해서 피자를 먹을 때는 페퍼로니 피자로 주문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두번 방문한 포르투나에서도 두번 모두 페퍼로니를 주문. 후라이드 순살치킨도 함께 시켰다.

 

 

 

포르투나 조각피자는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도의 사이즈로 1조각으로 배가 찰 정도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허기를 달랠 정도로는 충분했다. 꽤나 두툼한 피자는 토핑이 화려하게 많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충분하다고 생각될 정도였고, 막 짜다거나 하는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오히려 그래서 호불호가 크게 없이 무난하게 먹기 좋았던 것 같다.

막 엄청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일회용 식기를 이용해 먹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조각피자를 또 작은 조각으로 잘라주셨기 때문에 그런 작은 불편함 정도는 충분히 해소되는 느낌.

 

 

 

같이 주문한 후라이드 순살치킨도 크게 특별한 점은 없지만 무난하게 맛있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만큼 가격도 충분히 납득될 정도이기 때문에 피자 1조각으로 모자라다면 함께 주문하기에 좋은 메뉴가 아닐가 싶다.

 

 

 

광안리 바다를 즐기다가 이대로 가기엔 뭔가 조금 아쉽다 싶을때, 부담없이 간단하게 피자에 맥주 한 잔 하면서 시간을 조금 더 보낸다거나,

아니면 여행을 혼자 왔을때 숙소에서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를 한 잔 먹고 싶을때, 포장해와서 함께 먹기도 좋을 곳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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