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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산·경상권

부산항대교와 감만부두 야경을 한꺼번에, 영도 청학수변공원

by 언쓰 2021. 5. 26.

일이 있어서 영도에 들를 일이 생겼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가볍게 걸으면서 잠시 바람이나 쐴 겸, 청학수변공원으로 향했다. 청학수변공원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곳이지만 부산항대교를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장소 중 한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늦은 시간이어서 공원 앞에 있는 주차장에 잠시 차를 주차해두었다. 아마 조금 더 빨리 방문한다면 주변에 있는 민영 주차장을 이용해야할 것 같았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탁 트인 시야 사이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부산항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청학수변공원은 영도구, 부산항만공사,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함께 조성한 민간 최초의 쾌적한 수변공원이라고. 5-10분이면 공원 한바퀴를 충분히 돌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 공원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야경을 뽐내고 있는 부산항대교의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학수변공원은 태종대, 동삼동패총, 국립해양박물관 등과 함께 동해안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영도 구간이기도 하다. 자전거 보관대도 마련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항대교의 야경을 조금 더 가까이서 감상하기 위해 공원의 끝으로 향해본다.

 

 

 

 

계속해서 조명의 색이 바뀌며,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는 부산항대교의 야경이 새삼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이서, 그것도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 없이 불을 밝히고 있는 부산항대교의 야경을 보니 더 웅장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부산항대교와 함께 그 우측으로 보이는 감만부두의 불빛들도 밤이 되니 아름답게 느껴진다.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의 불빛과 부두의 야경을 보고 있으면 부산이 항만도시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잠깐 들려본 것이라서 카메라를 챙겨오지 않았다는 것이 많이 아쉬웠다. 비록 공원은 작은 편이었지만 부산항대교의 풍경을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 없이,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청학수변공원은 아주 매력적인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야경이 아닌 밝은 대낮에 이곳을 방문해서 부산항대교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항대교 야경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영도의 가볼만한곳

 

영도 청학배수지 전망대에서 멋진 부산항대교 야경 즐기기

부산에서 야경이라고 하면 광안대교를 볼 수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이나 황령산, 이기대가 유명하고, 그것도 정말 좋지만 그 날은 부산항대교의 야경을 보고 싶었다. 일을 마친 후 늦은 오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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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수변공원>

부산 영도구 청학동 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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