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규카츠 맛집 :: 교토가츠규 텐진점

전날 텐진을 구경하다가 맛집으로 알려진 곳인지 한국여행객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 규카츠 가게를 보고 내일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음날 점심시간이 되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줄이 길었다. 그 긴 줄을 도저히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아 오는 길에 봐두었던 '교토가츠규 텐진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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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규카츠 맛집

교토가츠규 텐진점(京都勝牛 天神西通り店)

'교토가츠규'는 일본의 규가츠 전문 음식점으로 일본 내에 체인점이 몇군데 있다. 한국에도 입점해 있어 서울·경기지역에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교토가츠규 텐진점은 후쿠오카 이와타야 백화점의 서쪽, 길 건너편 코너에 위치한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다. 매장 내부는 그리 크지는 않은 편이다.

주문한 음식은 살치살 규카츠 정식 160g (1,580엔). 교토가츠규의 규카츠는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엄선된 소고기 살치살에 옷을 얇게 입혀 미디엄레어로 구운 음식이라고 한다.

와사비+간장, 산초소금, 우스터소스, 일식카레소스, 반숙계란 등 5가지 소스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풍부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론 반숙계란을 비롯한 모든 소스가 입맛에 잘 맞아, 소스를 바꿔가며 먹는 재미가 있었다.

규카츠의 쫄깃한 식감에 다양한 소스의 맛이 더해지니 정말 맛있었다. 샐러드, 미소된장국도 함께 나오며, 양이 모자라면 밥도 리필할 수 있다.

만족스런 식사를 마치고, 텐진을 마저 둘러보기 위해 밖으로 나선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있는 교토가츠규도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에 대한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