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와 후쿠오카 여행의 막바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 마지막 날을 보내기 위해 다시 기타큐슈 고쿠라를 찾았다. 기타큐슈에서 마지막을 보낼 숙소는 '아일린 고쿠라(AILINN KOKURA HOTEL)'로 혼자 묵기에 부담없는 가격에 깔끔하고 위치도 좋아 사람들의 평도 좋은 호텔이었다.
기타큐슈 고쿠라 호텔
아일린 고쿠라
무엇보다 아일린 고쿠라 호텔은 고쿠라 역과 가깝고(도보 약 10분), 우오마치 아케이드 상점가에 위치하고 있는 위치가 특히 장점이 아닐까 싶다. 코너만 돌면 상점가와 연결되고, 근처에 있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리버워크 기타큐슈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쇼핑을 즐기기 딱 좋은 위치에 자리해 있다.
사실 기타큐슈에서 번화가라 할 곳은 이 동네, 고쿠라를 제외하면 딱히 찾아갈 만한 곳이 따로 없기 때문에 기타큐슈를 찾는 여행객들은 이 주변에 가장 많이 묵는다.
어쨌든 아일린 고쿠라 호텔은 위치가 좋은 숙소에다 나처럼 혼자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제법 추천할 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1층 로비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다. 마침 한국어를 꽤 잘하는 직원이 프론트를 보고 있어 더 수월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로비 바깥쪽에는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간단히 바람을 쐬기에 좋다.
배정받은 객실. 기타큐슈에서 마지막 밤을 보낼 객실은 608호. 일본의 여느 호텔방과 비슷하게 객실의 크기는 크지 않다.
그래도 객실 역시 1층 로비처럼 깔끔하고 청결상태도 훌륭했다. 건물이 지어진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도 관리를 잘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화장실 역시 작다. 처음에는 일본을 찾으면 작은 화장실이 불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젠 꽤 적응이 되서 그런지 충분히 사용하기에 큰 불편을 느끼지는 않는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칫솔, 치약 등 간단한 세면용품은 다 구비되어 있다.
기타큐슈에서의 마지막 날, 리버워크·아뮤플라자 등의 쇼핑몰과 우오마치 상점가를 둘러보며 간단히 쇼핑을 즐기고 다시 호텔로 복귀. 일본하면 편의점 음식도 빼놓을 수 없기에 편의점 음식을 간단히 안주로 삼아 맥주를 마시며 기타큐슈에서 마지막 밤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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