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여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2박 3일로 짧게 여행을 하기로 한 방콕으로 돌아가기 위해 끄라비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끄라비 공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비행기 시간보다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한 후 4일 동안 끄라비 여행을 함께 했던 렌트카를 반납했다. 직원과 함께 차량에 이상이 생겼는지 한번 슥 둘러보며 확인을 하니 반납과정이 끝났다.
방콕에서 끄라비로 올 때는 수완나폼에서 경유를 했었는데, 방콕으로 갈 때는 돈므앙 공항으로 도착하는 것을 예매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항공편의 출발 시간대가 우리에게 조금 더 편했기 때문.
끄라비에서 방콕 돈므앙 공항까지는 타이 라이언 에어(Thail Lion Air)라는 현지 항공사를 이용했다. 해가 떠있을 시간, 창가 좌석에 앉아서 구름 위를 비행하는 기분은 언제나 너무 좋다.
약 1시간 30분 가량의 비행을 끝내고 도착한 방콕 돈므앙 공항. 돈므앙 공항(Don Mueang Airport)에서 방콕 시내까지는 거리가 제법 있고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미리 교통편을 숙지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대중교통(Public Transportation)이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을 찾아서 따라가면 공항버스와 택시를 탈 수 있는 승강장이 나온다.
돈므앙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BTS역은 모칫(Mo Chit) 역으로 알고 있다. 모칫역은 짜뚜짝 주말 시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일정이 맞지 않아 가지는 못했지만)
>돈므앙 공항 버스 노선 및 요금
버스 노선도를 살펴보니 모칫역으로 가는 버스는 A1 버스와 A2 버스. 소요시간은 약 20분, 비용은 30밧.
참고로 룸피니 공원, 카오산로드 등으로 향하는 A3, A4 버스도 있으며, 요금은 50밧이다.
당초 계획은 버스를 타고 모칫역에 가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역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막상 버스가 오고나니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 타지 못할 정도로 많았다.
더 기다리자니 너무 덥고, 빨리 숙소로 이동하고 싶은 마음에 생각을 바꾸고 그랩(Grab) 택시를 타기로 했다.
점심 때가 막 지난 시간이지만 악명 높은 방콕의 교통체증을 실감할 수 있었다. 어떻게 이런 곳에서 운전을 할 수 있는지, 나 같은 사람은 가지고 있지 못한 인내심을 이곳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가 묵는 호텔이 있는 나나(NaNa)역, 아속(Asok)역까지는 대략 300바트의 요금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금액은 공항이용료 50바트와 고속도로 톨비 120바트를 포함한 요금이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방콕을 다니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일반 택시와 툭툭이의 바가지 요금이 엄청나다는 것. 택시나 툭툭이를 탈기 위해 요금을 흥정하려고 하면 대부분 내가 생각하기에는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는 듯 했다.
이미 그랩 어플로 가격을 대략적으로 확인했음에도 그에 3배 정도의 요금을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 그래서 이번 여행을 통해 방콕에서는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택시를 타야할 때는 그랩택시를 부르는 게 마음이 편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시아 > 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방콕 여행 :: 터미널21, 딸랏 롯빠이2 야시장 (0) | 2019.05.29 |
---|---|
태국 방콕 숙소 :: 나나역과 가까운 블러바드 호텔 방콕 수쿰빗 (0) | 2019.05.27 |
'지상낙원' 태국 끄라비 대표 여행지 10곳 (0) | 2019.05.21 |
끄라비 여행 :: 홍섬 투어, 태국의 바다 즐기기 (0) | 2019.05.15 |
태국 끄라비 숙소 :: 파빌리온 퀸즈 베이 호텔(Pavilion Queen's Bay Hotel) (0) | 2019.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