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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몰타 여행 :: 임자르의 봄을 알리는 딸기 축제

by 언쓰 2019. 7. 8.


임자르(Mġarr)는 몰타 북서부에 위치한 마을로 평소에는 한적하고 평화롭지만 4월만 되면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바로 이곳에서 열리는 몰타 딸기 축제(Festa Frawli Malta) 때문이다.





몰타 여행

임자르의 봄을 알리는 딸기 축제





몰타의 작은 농촌마을에서 열리는 딸기축제는 매년 4월에 열린다. 몰타에서 열리는 다른 축제들보다 규모면에서는 작을 수도 있지만 유일한 먹거리 축제이기 때문에 많은 몰타인들이 찾는다고 한다.




임자르, 또는 므자르로 불리는 이 마을은 딸기, 포도를 비롯한 풍부한 농지로 유명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연중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몰타에서 4월에 열리는 딸기축제는 어쩌면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아닐까 싶다.





강한 햇빛을 많이 쬘 수 있는 몰타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몰타의 딸기는 크고, 단맛도 강하다고 한다. 임자르에서 열리는 딸기 페스티벌에서는 이런 싱싱한 딸기를 산지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생딸기 뿐만 아니라, 딸기 케익, 딸기 아이스크림, 딸기잼, 딸기 와인 등 딸기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즐거울 것 같다.




싱싱해보이는 딸기가 들어간 빵과 케익은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꼭 딸기가 아니더라도, 아담한 농촌마을인 임자르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지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북적이는 길거리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길에서 파는 딸기 디저트를 사먹기도 한다.




빨갛게, 노랗게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몰타를 여행하고 있다면 딸기 축제가 열리는 활기찬 분위기의 농촌마을 임자르에서 봄을 맞이하는 것은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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