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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도쿄여행)신주쿠 가부키초 주변 풍경, 신주쿠역 동쪽출구부터 신오쿠보까지 구경하기

by 언쓰 2024. 4. 17.

 

 

여행 첫째날은 비가 내려서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날씨가 맑아졌다. 도쿄의 여름은 매우 더웠지만 그래도 여행할 때는 화창한 날씨가 더 좋다.

 

 

인원이 많았던 관계로 우리는 에어비앤비를 숙소로 잡았는데, 숙소가 있었던 동네는 신주쿠역에서 도보 15분 거리 정도로 걸어다닐만한 거리였다. 도쿄 최대의 번화가 중 한곳이라고 할 수 있는 신주쿠가 나름 가까웠지만 굉장히 한적한 동네였다.

 

 

 

둘째날에 합류하기로 했던 친구가 있어서 신주쿠역 주변이나 구경하면서 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밤이 되면 엄청 북적거리는 신주쿠역 주변은 이른 시간엔 생각보다 한산하게 느껴졌다.

 

 

 

가부키초의 골목으로 들어가본다.

마찬가지로 인파가 많던 밤시간대와는 다르게 제법 한산한 편이다.

 

 

 

신주쿠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가부키초 타워(Kabukicho Tower).

 

 

 

가부키초 타워 1층 스타벅스 앞에 있는 계단과 광장은 왠지 만남의 광장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대충 '몇시까지 가부키초 타워 앞에서 보자'라고 약속할 것 같은 그런 느낌.

 

 

 

1층에 있던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 잔 주문해서 마셨다.

1층엔 좌석이 없고 2층에 자리가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좌석수가 그리 많진 않았다.

 

 

 

다시 한바퀴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는중. 신주쿠역 동쪽출구에서 가부키초 방향으로 내려오면 볼 수 있는 풍경. 신주쿠에서 가장 큰 도로가 지나는, 어찌보면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거리다.  반대편에 돈키호테 가부키초점이 보이는데, 그곳에서부터, 그러니까 이 도로 건너편부터의 지역이 가부키초다.

 

 

 

 

 

 

이곳은 JR신주쿠역 동쪽출구 앞 풍경.

신주쿠역은 생각보다 너무 복잡해서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 내가 태어나서 가본 역 중에서는 가장 복잡한 곳이 아니었나 싶다.

 

 

 

합류하기로 한 친구는 기차가 연착되서 조금 더 늦어질 것 같았다. 도쿄에 사는 친구에게 들어보니 공항을 오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연착되는 것은 꽤 흔한 일인듯 했다.

 

그래서 조금 쉬면서 기다릴겸 JR신주쿠역 동쪽출구 근처의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 신주쿠 크로스비전(Shinjuku Cross Vision)이라는 꼭대기에 3D 전광판이 있는 건물인데, 잘 알려진 신주쿠의 또 하나의 명소다. 아쉽게도 영상으로만 찍었는지 사진이 없다. 신주쿠에 온다면 한번쯤 볼만한 곳이다.

 

 

 

 

 

 

나이트라이프로 유명한 곳 답게 밤이 되면 신주쿠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북적이는 사람들로 가득해진다. 쇼핑을 하거나, 아니면 클럽 혹은 펍을 찾아왔거나, 저마다 즐기는 방법은 다르지만 아마 도쿄에서 밤이 가장 화려한 곳이 신주쿠가 아닐까 싶다.

 

 

 

돈키호테 가부키초점은 개인적으로 밤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사람도 너무 많고, 진열대 사이의 거리도 생각보다 좁게 느껴져서 구경하는 것이 생각보다 불편했다. 돈키호테에서 뭘 많이 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다녀왔던 돈키호테들 중에서는 롯폰기점이 구경할 것도 많고, 둘러보기도 편했다.

 

 

 

참고로 신주쿠 가부키초 위쪽으로는 한인타운으로 잘 알려진 신오쿠보(新大久保)가 있다. 한국 음식점이나 술집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평소 한국 음식이나 문화를 좋아하는 일본인들도 즐겨찾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분위기의 술집들이 다수 모여있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도 꽤 있어서 밤에 시간을 보내기 나쁘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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