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의 필수코스 :: 일본의 3대 명성, 오사카 성과 천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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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성(Osaka Castle)은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권력과시의 목적으로 지은 성으로 일본에서는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도요토미 사망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공격에 소실되고, 그 이후에도 벼락을 맞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현재는 재건된 모습으로 오사카 여행에서는 필수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오사카 여행

일본의 3대 명성, 오사카 성



>로쿠반야구라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내가 방문했던 날은 오사카성의 휴장일에 날씨도 좋지 않더라. 오사카성은 평소 09:00부터 17:00까지 운영되는데, 오사카성 전망대를 제외하고는 휴장일에도 이용이 가능한 듯 했다.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 답게 성 주위로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보슬보슬 비가 내렸지만 이곳을 찾은 방문객이 많았다.



>센간야구라와 다몽야구라


도요토미 시대, 무려 10만명에 달하는 인부가 오사카성 축성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저 높은 성벽을 어떻게 쌓아 올렸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지금 남아있는 것이 일부분일 뿐일 정도로, 최초 건축 당시는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채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월을 버티며 남아있는 성채도 여행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오사카성 내부의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하다보면 곳곳에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도 눈에 들어온다.



>오사카성 천수각


오사카 성의 상징이라고할 수 있는 천수각은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다. 35m 높이의 5층 건물로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지만 휴장일에 방문한 터라 아쉽게도 올라가보지 못했다.




원래는 나무로 지은 목조건물이었으나, 지금은 콘크리트로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도 보기 힘들 것 같은 화려한 생김새가 인상적이다.



>오사카성 미라이자


천수각이 있는 광장 한켠에는 근현대적인 건물이 하나 있는데, 미라이자(MIRAIZA OSAKA-JO)라는 건물이다.






본래는 박물관 건물로 사용되다 리모델링을 거친 후, 쇼핑몰로 이용되고 있다.





미라이자 건물 안쪽에는 기념품샵, 디저트카페 등이 있어서 간단하게 둘러보거나 쉬다가기도 좋다. 건물 외관처럼 내부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든다.




오사카가 녹차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 이곳에도 역시나 녹차로 만든 디저트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다.





개인적으로 녹차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걸 또 사먹게 되더라. 여행을 하면 걷는 일이 많아져 금세 피곤해지곤 하는데, 녹차가 들어간 떡이 달짝지근하게 당을 보충해주는 느낌이다.





날씨도 좋지 않고, 하필 휴장일에 방문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보슬보슬 비가 내리던 오사카 성은 나름 운치있지 않았나 싶다. 날씨 좋은 날, 언젠간 다시 찾을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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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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