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78 제주여행 안덕계곡 :: 산책하기 좋은, 꼭 가볼만한곳 점심을 먹었던 곳 근처에 '안덕계곡'이라는 곳이 있더라. 이번 제주여행에서 가보려고 생각해본 적은 없던 곳이었는데, 처음 들어보는 듯한 이름에 문득 호기심이 생겨 가보기로 했다. 안덕계곡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해있다. 서귀포에서 산방산이 있는 화순리 쪽으로 가는 대로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중간에 들리기 좋은 장소이다. 안덕계곡의 초입부터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다. 막 식사를 하고와 배가 불렀는데 소화시킬겸 한바퀴 걸어본다.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들은 아주 북적이는 곳이 아니더라도, 그래도 대부분 방문객들을 볼 수 있는 편이었는데, 안덕계곡은 꽤나 한적했다. 사람이 전혀 없는건 아니었지만 간혹 가다 한팀을 만나볼 수 있는 정도. 북적이는 곳을 싫어한다거나 하진 않지만 이렇게 한적한 분위기도 너무 .. 2024. 3. 27. 제주 여행지 사계 해안 :: 이국적인 지형이 있는 해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산방산 아래 쪽에는 사계해변이라는 이름의 해변이 있다. 사계(沙溪)’에서 ‘사(沙)’는 해안의 모래, ‘계(溪)’는 마을 동쪽을 흐르는 시내를 의미한다고 한다. 위도상으로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해변으로, 여기서는 멀리 마라도와 가파도를 육안으로 볼 수도 있다. 한적한 해변이지만 산방산, 용머리해안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함께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도 드라이브겸 근처를 지나가다가 한번 들렀다. 찾아보니 사계해안의 독특한 지형을 잘 보기위해서 여행객들은 간조 시간대를 맞춰서 이곳을 찾기도 한다고. 우리는 물때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다행히도 물이 빠졌을 때를 잘 맞췄던 것 같다. 제주 바다를 여러군데 보고왔지만 확실히 그동안 보았던 제주 해변과는 .. 2024. 3. 26. 카페 테 :: 여행 중 쉬어가기 좋은 제주 서귀포/중문 찻집 제주도 서귀포시/중문 카페 "테 [ti:]"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제연로 311 어두모루 정류장 맞은편 1층 운영시간 : 매일 11:00 - 22:00 휴무일 : 인스타그램(@jeju_cafe_tee) 공지확인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테"는 블렌딩 티를 전문으로 하는 찻집으로 잔잔한 노래가 들리는 곳에서 다양한 차향을 음미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다. 중문, 천제연폭포 등이 가까이 있어서 근처를 왔다가 함께 들려서 은은한 차향과 함께 잠시나마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원래 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을 고쳐쓰는 것 같은 매장 옆에는 이 떠오르는 문이 하나 놓여있다. 뜬금없는 느낌도 살짝 들지만 뭔가 영화나 만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이색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정원에 놓여있는 .. 2024. 3. 24. 광안리 생선구이 맛집 온밥 :: 정갈한 고등어구이 한 상 차림 주말 오후. 일이 일찍 끝나서 광안리로 바람도 쐴 겸 가서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날 따라 생선구이 같은 종류가 먹고싶어서 검색해서 찾은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온(溫)밥'이라는 이름의 식당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꽤 있었다. 우리보다 먼저 오신 웨이팅 대기팀이 3팀 정도있었는데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할 것 같은 느낌은 아니어서 그냥 조금 기다려서 먹기로 결정. 일요일 오후에도 이렇게 웨이팅이 생길 정도니 벌써부터 맛집 냄새가 솔솔 나는듯 했다. 아마 15분 정도를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된 것 같다. 대기를 걸어놓으면서 음식 주문도 미리 함께 해놓았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서도 음식이 금방 나왔다. 생선구이 정식을 주로 하는 곳이라 메뉴는 고등어구이 한상.. 2024. 3. 22. 광안리 피자 맛집, 포장하기 좋은 조각피자 <포르투나 광안점> 부산에 살면서 좋은 것 중에 하나는 광안리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는 것. 매일은 아니지만 산책을 해야겠다 싶을 때 목적지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광안리이다. 광안리까지 그저 산책을 다녀오기도 하지만 부산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 중 하나인 광안리는 이런저런 종류의 가게들도 많아서 부산사람이라도 매번 다니는 재미가 있는듯 하다. 광안리의 '포르타나'라는 피자집은 이번이 2번째 방문이다. 이전에 한번 갔다온 뒤로 물가가 비싼편인 광안리에서 가성비도, 맛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어 바람쐬러 나온 김에 다시 한번 들르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광안리만 오면 뭔가 피자가 자주 땡기는 느낌이 든다. 포르투나에서는 마르게리타, 페퍼로니, 불고기, 베이컨포테이토 등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판매한다. 21cm.. 2024. 3. 21. 부산항대교와 감만부두 야경을 한꺼번에, 영도 청학수변공원 일이 있어서 영도에 들를 일이 생겼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가볍게 걸으면서 잠시 바람이나 쐴 겸, 청학수변공원으로 향했다. 청학수변공원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곳이지만 부산항대교를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장소 중 한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늦은 시간이어서 공원 앞에 있는 주차장에 잠시 차를 주차해두었다. 아마 조금 더 빨리 방문한다면 주변에 있는 민영 주차장을 이용해야할 것 같았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탁 트인 시야 사이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부산항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청학수변공원은 영도구, 부산항만공사,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함께 조성한 민간 최초의 쾌적한 수변공원이라고. 5-10분이면 공원 한바퀴를 충분히 돌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 공원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2021. 5. 26. 비 그친 오후의 산책, 부산 신선대 유원지와 무제등소공원 보슬보슬 내리던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서 가볍게 산책을 하기 위해 부산 용당동에 있는 신선대유원지를 찾았다. 신선대는 부둣가 쪽에 위치한 곳으로 전망대에서 부산항대교와 신선대부두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신선대 입구 쪽에 있는 작은 공원, 무제등소공원부터 한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신선대라는 이름은 신선대 산봉우리의 큰 바위에 신선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국이 있다고 한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는데, 그 큰바위의 이름이 무제등이라고 한다. 그 바위의 이름을 따서 신선대 입구 쪽에 조성된 곳이 바로 무제등 공원이다. 그리 크지 않은 공원은 잘 조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걷기 좋은듯 했다. 날씨 좋은 날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은 정자도 .. 2021. 5. 21. 울산 언양 카페 온실리움 :: 온실 속 야자수 정원이 있는 힐링공간 밀양 영남알프스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벼운 산책을 한 후 돌아오는 길. 부산으로 가는 길에 지나는 언양에 위치한 '온실리움'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찾아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평소 조용한 카페 중에서도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곳이나 초록초록한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을 좋아해서 종종 찾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기곤 하는데, 온실리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온실 속 정원을 테마로 한 카페였다. 언양읍 중심가에서도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온실리움 카페의 주차공간은 충분히 여유있었다. 물론, 평일이 아닌 주말에는 방문객들로 북적일지도 모르지만. 주차를 해놓고, 카페 입구로 향한다. 평소 같았으면 주차장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도 이용했을 것 같았으.. 2021. 5. 19. 밀양 가볼만한곳 :: 마음까지 탁 트이는 영남알프스얼음골 케이블카 전망대 기약없는 답답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기분전환을 위해 오랜만에 카메라라를 챙겨서 밖으로 나섰다. 다시 일을 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낼 수는 없어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탁 트인 풍경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부산에서 약 1시간 반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은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승강장이었다.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이 일대의 산악지대를 둘러볼 수 있는 곳. 마음을 뻥 뚫어줄 것만 같은 탁 트인 풍경을 원했지만 등산을 할만한 시간은 내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한 곳이었다. 평일 오후 시간대여서 그런지 주차공간은 충분했다. 그럼에도 주차되어 있는 차가 꽤 있는 것을 보면 우리처럼 멋진 풍광을 즐기고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멀리.. 2021. 5. 14.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