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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산·경상권

(부산)이국적인 풍경에 반하다, 기장 죽성드림성당

by 언쓰 2018. 4. 28.

부산 기장에서 죽성리 두호마을 방면으로 차량으로 10 ~ 15분 정도 들어가면 탁 트인 부산바다를 만날 수 있다. 기장의 해안절경을 감상하고 있자면 해안가의 나즈막한 언덕 위에 자리한 죽성드림성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국적인 풍경에 반하다,

기장 죽성드림성당



죽성성당은 미니시리즈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로 이국적인 건물양식과 멋진 바다전망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죽성성당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부산의 명소가 되었다.






부산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갈맷길 코스에 위치하고 있기에 드라이브, 자전거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하늘로 우뚝 솟은 죽성성당의 상징이라할 수 있는 뾰족한 빨간 지붕은 하늘의 푸른색과 대조적이다. 빨간색 지붕과 더불어 유럽풍의 하얀 건물과 울타리는 이국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외국 어딘가의 시골 바닷가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을 들게 한다.






이런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올 수 밖에 없기에 죽성성당은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하다.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날씨가 좋은 날엔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는 흰 구름과 푸른 바다에서 기암괴석에 부딪혀 부서지는 하얀 파도를 보고 있으면 마치 그 경계가 허물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사라져도 왠지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을 것만 같다.







하얀 울타리 너머로 바다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바다 위로 보이는 새하얀 죽성등대의 모습이 그림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죽성성당은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곳이며, 특히 해가 진 후, 불빛이 더해진 죽성성당의 야경도 근사하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죽성성당의 밤도 눈에 담아보고 싶다.





죽성성당은 부산의 다른 명소들과 거리가 있는 편이라 사실 주변에 즐길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도 하루 중 어느 때 방문해도 아름다운 죽성성당의 이색적인 모습에 더해진 부산의 드넓은 바다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히 근사한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죽성드림성당>

소재지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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