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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후쿠오카·기타큐슈

후쿠오카 텐진역 맛집 :: 직접 구워먹는 키와미야 함바그

by 언쓰 2018. 8. 21.

오호리 공원에서의 산책을 마무리하고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이동한다. 원래 계획은 나카스에 있는 이치란 본점에서 돈코츠 라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후쿠오카 텐진 맛집

키와미야 함바그




그래서 선택한 곳은 후쿠오카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키와미야(Kiwamiya) 함바그. 키와미야 함바그는 텐진점과 하카타점이 있는데, 텐진점은 파르코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 키와미야 함바그 텐진점

(極味や 福岡パルコ店)

주소 : Fukuoka Parco, 2 Chome-11-1 Tenjin, Chūō-ku, Fukuoka-shi, Fukuoka-ken 810-0001

영업시간 : 11:00 - 23:00




꽤나 늦은 저녁 시간대임에도 대기줄이 꽤나 길었다. 한국 여행객들도 많지만 현지에서도 잘 알려진 곳인지 일본인 손님도 많이 보였다.




제법 긴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매장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키와미야 함바그는 S, M, L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단품에 350엔 추가된 가격으로 세트메뉴를 시킬 수 있다. 세트에는 공기밥, 미소된장국, 샐러드, 그리고 식후 아이스크림이 포함되어 있다.




금세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스톤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한 키와미야 함바그는 익히지 않은 함박 스테이크를 직접 개인용 철판에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소 생소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정도로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이 제법 튀기 때문에 좌석마다 준비되어 있는 앞치마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고기를 스톤에 올리면 연기가 많이 나기 때문에 적당한 양으로 굽는 것도 좋은 방법. 먹는 중에 철판이 식어 고기가 잘 구워지지 않으면 직원에게 요청하면 다시 데워준다.




M사이즈를 시켰고, 양이 많지 않은 것 같았지만 배가 불렀다. 고기를 원하는 양과 굽기로 직접 굽는 것이 재밌기도 했고 맛도 있었다. 다만, 많은 손님들이 고기를 구울 때 생기는 연기 때문인지 고기냄새가 많이 배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때그때 고기를 굽기 때문에 식사를 마칠 때까지 음식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도 이 이유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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