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3 이탈리아 로마 여행 #8 성천사의 다리와 산탄젤로 성의 야경 나보나 광장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광장 주변에서 산책을 즐겼다. 성천사의 성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해가 지기까지 기다리며 가졌던 잠시간의 여유도 좋았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8 성천사의 다리와 산탄젤로 성의 야경 로마의 광장 주변은 어느 곳이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것 같다.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또한, 그 역사가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도 17~18세기의 일이라고 한다. 나보나 광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광장 중앙 오벨리스크 옆에 있는 바로크풍의 4대 강 분수(Fontana dei Quattro Fiumi)이다. 네명의 사람은 각각 나일 강, 갠지스 강, 다뉴브 강, 라플라타 강을 상징한다고 한다. 오전.. 2019. 8. 4. 이탈리아 로마 여행 #7 바티칸의 심장, 성 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시국(Holy See)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이 바로 그 곳이 아닐까 싶다.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교회인 성 베드로 성당은 르네상스부터 바로크에 이르는 역사와 예술로 순례자들은 물론, 수많은 여행객들도 즐겨찾는 곳이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7 바티칸의 심장, 성 베드로 대성당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은 죽기 전에 봐야할 건축물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349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지시로 초대 교황 베드로 성인의 묘지 위에 세워졌고, 이후로 역대 교황들이 성 베드로 성당 지하에 안치되었다고 한다. 그런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성 베드로 대성당은 전 세계에서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순례.. 2019. 8. 2. 이탈리아 로마 여행 #6 바티칸의 보물창고, 바티칸 미술관 이탈리아 로마 안에는 작은 나라가 있다. 바로 바티칸 시국(Holy See)이다. 도시 속에 있는 나라라는 말이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바티칸이 로마에 둘러싸여 있는 도시국가인 것은 사실이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6 바티칸의 보물창고, 바티칸 미술관 바티칸 시국은 면적으로 보나, 인구로 보나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티칸(Vatican)은 나라 자체가 세계유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르네상스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바티칸은 로마를 오면 꼭 가봐야하는 필수 여행지이기도 하다. 로마와 바티칸을 구별해주는 국경 역할을 하는 장벽에 바티칸 미술관(Musei Vatica.. 2019. 8. 1. 이탈리아 로마 여행 #5 베네치아 광장과 조국의 제단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은 로마(Rome)의 주요 도로가 교차하고 있어서 테르미니 역과 함께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로마를 여행하는 동안에 베네치아 광장을 몇 번이고 지나치게 된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5 베네치아 광장과 조국의 제단 베네치아 광장은 1871년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광장의 한쪽에는 이탈리아를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리는 기념관, 조국의 제단(Altare della Patria)이 있다. 건물 자체가 탁 트인 광장에 있기도 하고, 주변의 건물들보다 크고, 화려하게 지어져서 그런지, 근처를 지날 때마다 눈에 잘 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객들이 조국의 제단을 찾는 이유는 이곳의 옥상에 올라가보기 위해서가 아닐.. 2019. 7. 30. 이탈리아 로마 여행 #4 팔라티노 언덕과 콜로세움 베네치아 광장과 조국의 제단을 지나 콜로세움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전날 밤에 콜로세움(Colosseum)을 지나면서 잠시 구경은 했지만 유난히 파랬던 그 날의 하늘 아래서 보는 콜로세움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4 팔라티노 언덕과 콜로세움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저멀리서부터 콜로세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물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건축물이라서 그런지, 멀리서 보는데도 그 웅장함이 느껴졌다. 바로 앞에서 본 콜로세움은 그 웅장함이 더 대단했다. 고대 로마라는 그 옛날에 이런 크기의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에 왠지 압도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로마를 상징하는 명소답게 콜로세움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 2019. 7. 29. 이탈리아 로마 여행 #3 고대 로마의 웅장함, 판테온 신전 로마의 두번째 날 아침은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니 이른 아침의 잠기운이 달아나는 것만 같았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3 고대 로마의 웅장함, 판테온 신전 이른 아침이건만 로마의 거리는 벌써부터 북적였다. 로마 곳곳을 찾아다니는 여행객들과 거리의 악사가 만드는 음악소리를 시작으로 하루가 시작됐다. 골목 모퉁이를 돌자 판테온(Pantheon) 신전의 웅장한 기둥이 시선을 잡아끈다. 사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던 곳인데, 생각보다 더한 웅장함에 압도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리를 나서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이 판테온이었지만 유명한 관광명소답게 이미 많은 여행객들로 광장은 북적였다. 사람이 많이 없을 때 둘러보고자 했는데 로마에서는 그것이 힘들 듯 하다. 판테온은.. 2019. 7. 26. 이탈리아 로마 여행 #2 로마의 밤을 걷다 해가 질 때 즈음, 핀초 언덕을 내려가니 로마의 거리에는 하나둘씩 불빛이 켜지기 시작했다. 하루의 여운을 즐기기 위해 불빛이 밝히는 로마의 거리를 거닐어 본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2 로마의 밤을 걷다 핀초 언덕에서 내려와서 도착한 곳은 스페인 광장이었다. 영화 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은 곳으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은 항상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로마를 여행하게 되면 몇 번이고 지나치는 장소인 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이기 때문에,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 가만히 앉아서 활기찬 광장의 모습을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희미한 불빛이 밝히고 있는 골목을 얼마나 걸었을까. 로마를 찾은 여행객이 한번은 꼭 들린다는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에 도착했다. 로마에.. 2019. 7. 26. 이탈리아 로마 여행 #1 포폴로 광장이 한눈에, 핀초 언덕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Rome) 여행의 시작. 첫번째 여행지로 로마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핀초 언덕(Passeggiata del Pincio)을 찾았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1 포폴로 광장이 한눈에, 핀초 언덕 로마의 도심부 북동쪽, 포폴로 광장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핀초 언덕은 로마 시내와 포폴로 광장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포폴로 광장 동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핀초 언덕에 오를 수 있는데, 생각보다 높지도 않고 오래 걸리지도 않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언덕을 오르면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의 주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민중의 광장'이란 의미를 가진 포폴로 광장 중앙에는 기원전 1세기경 아우.. 2019. 7. 25. 독일 뒤셀도르프 여행 #2 호프가르텐부터 마르크트 광장까지 뒤셀도르프의 녹색 공간은 슈타트그라벤(Stadtgraben)을 지나도 계속 펼쳐졌다. 독일 뒤셀도르프 여행 #2 호프가르텐부터 마르크트 광장까지 쾨니히스알레의 트리톤 분수를 지나면 코넬리우스 광장(Corneliusplatz)이 나온다. 뒤셀도르프 중심가의 고풍스러운 건물들 사이에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정원같은 곳이다. 광장의 중앙에는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분수대가 있다.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벤치에 앉아 분수를 감상하며 쉬어가기도 한다. 코넬리우스 광장 북쪽에는 영국식 정원 형태로 조경된 호프가르텐(Hofgarten) 공원이 있다. 걷기 좋은 이 공원 주위에 쾨니히스알레 쇼핑거리와 복합 쇼핑몰이 있는걸 보니, 이런 평화로움 속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뒤셀도르프 사람들이 조금은 부럽기도 했.. 2019. 7. 24. 이전 1 ··· 4 5 6 7 8 9 10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