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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궁 나들이 :: 한여름의 창덕궁 서울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조선시대의 궁궐을 빼놓을 수 없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나라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니 만큼, 조선시대의 궁궐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 선조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이 바로 오늘 소개할 곳이다. 서울 고궁 나들이 한여름의 창덕궁 창덕궁(昌德宮)은 경복궁에 이어서 2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의 궁궐이다. 왕자의 난을 계기로 개경으로 도읍을 옮겼던 정종이 다시 한양으로 환궁할 때, 경복궁 동쪽에 궁궐을 짓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창덕궁이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이 창덕궁에서 가장 먼저 보게되는 건축물이다. 지금의 돈화문은 임진왜란 때 불탔던 것이 선조 때 재건된 것인데, 그럼에도 현존하는 궁궐 정문 중에서 가장 오래된 .. 2019. 8. 20.
서울 광장시장 먹자골목 대표 먹거리, 빈대떡 시장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을 모시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 광장시장은 조선 후기부터 서울의 3대 시장으로 꼽힌,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이라고 한다. 서울 광장시장과 대표 먹거리, 빈대떡 광장시장을 찾아가는 길에 우리나라의 보물 제1호로 지정된 흥인지문(興仁之門)을 지나쳤다. 동대문 시장에 왔을 때 멀리서는 몇 번이나 봤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사실 처음이었다. 서울을 지나다가 이렇게 마주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옛모습들은 예기치 않은 즐거움인 것 같다. 그렇게 조금 더 걸어가니 광장시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함께 간 부모님들께서 시장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셔서 광장시장을 찾았는데 대부분 가게의 문이 닫혀 있었다. 알고보니 .. 2019. 8. 17.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과거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이었던 63빌딩을 보고, 이번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를 찾아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멀리에서 본 롯데월드타워는 다른 생각은 들지 않고 그냥 정말 높다는 느낌만 들었던 것 같다. 롯데월드 타워의 높이는 약 555미터로 종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았던 63빌딩의 두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높이. 현재 전 세계를 따져봐도 6번째로 높은 빌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두바이에 부르즈 할리파보다 더 높은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순위가 밀리긴 하겠지만 명실상부 현재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임에는 틀림없다. 롯데월드타워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바로 옆에 있는 석촌호수를 가볍게 걸어.. 2019. 8. 15.
서울 가볼만한곳 :: 63빌딩 아쿠아리움과 63아트 전망대 아주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하고 물으면 가장 먼저 생각났던 63빌딩. 그 타이틀을 넘긴지도 한참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63빌딩은 서울하면 바로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아닐까 생각된다. 서울 가볼만한곳 63빌딩 아쿠아리움, 63아트 전망대 지방에 살지만 서울에 잠깐 살아보기도 하고, 왔다갔다도 자주 했지만 63빌딩에 가까이 가본 적도, 들어가볼 일도 없었다. 근처를 지날 때면 우뚝 솟아있는 금색의 63빌딩이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실제로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서울 여행중 부모님께서 가보고 싶어해서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63빌딩이 익숙한 이름이지만 현재는 한화 63시티, 혹은 63스퀘어가 정식명칭이라고 한다. 해발 264미터의 높이로 2002년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2019. 8. 14.
서울풍물시장에서 골동품 구경하는 재미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잠시 카페에서 날씨가 잠잠해지길 기다렸다가 다시 서울 구경을 나섰다. 다음 목적지는 서울풍물시장. 골동품을 좋아하는 아버지께서 꼭 가보고 싶어하시던 곳이다. 서울 여행 서울풍물시장에서 골동품 구경하기 예전에 서울에 살 때부터 느낀 것이지만 동대문은 시장의 동네인 것 같다. 동대문시장부터 동묘, 그리고 서울풍물시장이 있는 신설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이 있고, 그 곳에서는 갖가지 물건들을 팔고 있다. 서울풍물시장은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유래한 전통시장이라고 한다. 손때가 탄 낡은 골동품부터 현대적인 물건들까지, 서울풍물시장에서는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다. 골동품을 비롯한 만물시장은 서울풍물시장의 1층 초록동에 위치해 있다. 추억을 새록새록 돋게 하는 청춘1번가와 생활잡화 및 의류를 .. 2019. 8. 10.
서울 여행 :: 북촌한옥마을, 비 오는 날 풍경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것이 나름 운치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북촌한옥마을에 발을 들여놓기가 무섭게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서울 여행 북촌한옥마을, 비 오는 날 풍경 북촌한옥마을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 일대의 한옥 밀집지역을 지칭하는 곳으로, 조선시대부터 왕족이나 양반, 관료들이 살았던 고급 가옥들이 모여있던 동네로, 양반촌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많이 보였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도 궁금한데, 비가 내리는 날에도 우리나라의 한옥을 눈에 담기 위해서 찾은 여행객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딱히 볼거리가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기와집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멋있었다. 전통 한옥보다는 현대식으로 .. 2019. 8. 9.
서울 여행 :: 탑골공원의 국보 제2호와 인사동 거리 오랜만에 가족들과 서울나들이를 계획했는데 서울에 도착하니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여행날에 맞춰서 비가 오면 불편한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비 내리는 날의 여행도 나름의 운치가 있다. 서울 여행 탑골공원의 국보 제2호와 인사동 거리 인사동을 가는 길에 탑골공원을 들렀다. 예전에 종로에서 잠깐 살 때도 안와봤던 곳인데 문화재와 옛것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라, 우리나라의 국보 2호가 있는 탑골공원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요즘은 도심 곳곳에도 정말 잘 조성된 공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탑골공원이 다소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탑골공원은 도심 내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이라고 한다. 사적 제354호로 지정되어 있는 탑골공원은 1919년, 만세 소리가 울려퍼졌던.. 2019. 8. 8.
이탈리아 로마(Rome)의 대표 여행지 9곳 유럽여행을 하면 꼭 들리게 되는 몇 군데의 유명한 도시가 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Rome)도 그런 도시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이자, 르네상스의 중심지답게 로마는 수많은 명소들을 보러온 여행객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이다. 이탈리아 로마 대표 여행지 9곳 1. 콜로세움 로마의 랜드마크, 콜로세움(Colosseum).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나온 장면처럼 고대 로마의 검투사들의 결투가 열렸던 곳이다. 수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건축물답게 콜로세움에서는 로마제국의 웅장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콜로세움 옆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과, 로마 제국의 유적지가 남아있는 포로 로마노, 그리고 포로 로마노(Foro Romano)와 콜로세움 등 일대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로마의 일곱.. 2019. 8. 7.
이탈리아 로마 여행 #9 스페인 광장과 성 베드로 대성당의 야경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긴 하지만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여시 로마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루가 지나는 것이 아쉬운 것인지 해 질 녘이면 많은 여행객들이 광장의 계단에 앉아서 그 날의 여운을 느끼는데 여념이 없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9 스페인 광장과 성 베드로 대성당의 야경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광장이면서도 스페인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옆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스페인 광장에는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로 올라갈 수 있는 스페인 광장이 있는데, 영화 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었던 곳으로 유명해져, 로마에서도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붉게 물든 스페인 광장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어두.. 2019. 8. 5.